순위 몇 편 보셨어요?역대 드라마 시청률

 

지금은 TV가 없어도 즐길 일이 많은 시대라 TV의 위상이 예전 같지 않아요.

실제로 딸과 아들이 TV는 거의 보지 않고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유튜브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고 TV는 넷플릭스를 볼 때나 가끔 보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와 아내는 일어나서 TV를 켜고 잘 때 TV를 끄는 방식을 고수합니다.^^

제가 기억하는 TV의 옛 모습은 화려한 나무 장식장 안에 예쁘게 장식되어 있는 흑백TV입니다. 그야말로 흑백TV에서 컬러TV로 바뀌고 스마트TV까지 경험하는 세대가 됐어요.

예전에는 TV 말고는 오락이 별로 없었어요. 공휴일이 되면 신문에서 TV 방송표를 보면서 재미있는 프로 빨간 볼펜으로 표시하면서 찾아보기도 합니다.

이만기와 이봉걸이 씨름 경기 때는 온 국민이 TV 앞에 모여 숨죽인 적도 있고, 유리겔라가 TV에 나와 숟가락을 구부릴 때는 똑같이 집에 있던 숟가락을 들고 손으로 문지른 기억도 있네요.

인기있는 드라마 때는 온가족이 TV앞에서 봤던 기억이 생생해요.요즘 세대는 상상도 할 수 없는 낭만이 있던 시대입니다.^^

당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의 시청률은 지금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상상을 초월했어요.재미있는 드라마가 방송될 때는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봤는데, 그럼 역대 드라마의 시청률 순위를 한번 볼까요?

1. 첫사랑(65.8%) 방송사: 방송시기: 1996년 9월 7일 ~ 1997년 4월 20일 최고 시청률: 65.8% 주연: 최수종, 이승연, 배상준, 박상원

KBS2 1위는 96년부터 97년까지 방송된 ‘첫사랑’입니다. 저도 꽤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 드라마입니다.

요즘은 정말 상상도 할 수 없는 시청률이지만 종편도 없고 케이블 TV도 없던 시기였기 때문에 가능한 시청률이에요.

2. 사랑이 뭐야(64.9%) 방송사: 방송시기:1991년 11월 23일 ~ 1992년 5월 31일 최고 시청률:64.9% 출연:이승재, 김혜자, 최민수, 하희라

첫사랑이 진지한 드라마였다면 사랑이 뭐냐는 전형적인 코믹극이었어요.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대명사인 이승재와 순종적인 어머니 김혜자, 태발이 최민수, 신세대 며느리 하희라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큰 웃음과 함께 조용히 그려내어 정말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였습니다.

극중 대바리는 최민수를 오랫동안 따라다닌 대표적인 캐릭터였어요.

3. 모래시계(64.5%) 방송국: S BS 방영시기: 1995년 1월 9일 ~ 1995년 2월 16일 최고 시청률: 64.5% 출연: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 이정재

전설적인 드라마 모래시계죠당시 밤 9시 50분에 방송하던 모래시계를 보기 위해 술자리도 싫어하고 집에 일찍 들어왔다고 해서 귀가시계라고 불렸습니다.

당시 모래시계에 배경으로 등장했던 정동진은 이후로도 많은 이들의 여행 명소로 떠올랐다.

당시 주말드라마가 5~6개월씩 방송을 했는데 모래시계는 24화로 짧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최민수의 마지막 전설적인 명대사 “나 지금 떨고 있니?”라고 늘 고현정을 외롭게 지키던 경호원 이정재의 마지막 처절하게 죽어간 모습이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 대작이자 명작입니다.

최민수는 역대 최고 시청률 드라마 2위와 3위의 주연을 맡았죠.당시에 얼마나 대단한 인기였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4. 호준(63.7%) 방송사 : MBC 방영시기 : 1999년 11월 22일 ~ 2000년 6월 27일 최고 시청률 : 63.7% 출연 : 전광렬, 황수정, 이승재, 임현식

호준이도 전설적인 드라마예요.사극으로는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당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입니다.

진정한 스승의 본을 제대로 보여준 이승재와 혼을 실은 열연을 보여준 전광렬, 그야말로 우아함의 극치를 보여준 황수정, 늘 홍춘희를 입에 달고 살던 임현식의 모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5.젊은이의 양지 (62.7%) 방송사: KBS2 방영시기: 1995년 5월 6일 ~ 1995년 11월 22일 최고 시청률: 62.7% 출연: 이종원, 박상원, 허준호, 배용준, 하희라

한류스타 배용준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은 명작 드라마입니다. 저는 이때 당시에 군대에 있을 때였는데 군대에서도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6. 너 그리고 나(62.4%) 방송사 : MBC 방영시기 : 1997년 10월 11일 ~ 1998년 4월 26일 최고시청률 : 62.4% 출연 : 박상원, 최진실, 차인표, 송승헌, 최불암

조용한 가족 드라마였던 기억이 납니다제대로 된 신세대 며느리로 등장한 최진실의 모습과 바람둥이로 등장한 차인표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7. 아들과 딸(61.1%) 방송사 : MBC 방영시기 : 1992년 10월 3일 ~ 1993년 5월 9일 최고 시청률 : 61.1% 출연 : 김희애, 최수정, 채시라, 한석규

귀남과 호남으로 대변된 한국의 옛 남아선호사상을 중점적으로 다룬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김희애 선배님 팬이라서 많이 봤던 기억이 나요^^

귀남의 그늘에 가려 늘 고생만 하던 뒤 남자가 꿋꿋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던 재미있는 드라마였죠.

백일섭이 술을 많이 마시고 집에 가면서 불렀던 ‘홍도야 울지마~’가 전국적으로 히트를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8. 태조 왕건(60.2%) 방송국:KBS 방송시기:2000년 4월 1일~2002년 2월 4일 최고시청률:60.2% 출연:최수종, 김영철, 서인석, 김갑수

태조 왕건 최수종보다 궁예로 출연했던 김영철의 모습이 압도적이었던 사극이다.

누구인가?누가 기침을 했나?필두로 관심법 마그니 등 지금까지도 언급되는 전설의 대사를 탄생시킨 대하사극 속 대하드라마입니다.

9. 여명의 눈동자(58.4%) 방송사 : MBC 방영시기 : 1991년 10월 7일 ~ 1992년 2월 6일 최고 시청률 : 58.4% 출연 :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

일제시대부터 한국전쟁까지의 시대상을 다룬 정말 명작사극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가슴 아픈 장면이 정말 많았습니다.당시 역대급 스케일과 완성도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던 걸작입니다.

주인공 최대치(최재성)가 살아있는 뱀을 뜯어먹던 장면이 당시 엄청난 화제를 몰고 다녔고, 세 주인공 최재성, 채시라, 박상원이 마지막으로 눈 덮인 설산에서 만나는 장면이 아직도 기억날 정도로 임팩트 큰 드라마였죠.

10. 대장금(57.8%) 방송사 : MBC 방영시기 : 2003년 9월 15일 ~ 2004년 3월 30일 최고 시청률 : 57.8% 출연 : 이영애, 지진희, 홍리나, 임호, 양미경

방송 당시 엄청난 인기와 함께 굉장히 화제가 됐던 ‘대장금’입니다

이제 더 이상 부언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작품이면서 재미있는 대작 드라마입니다.

이상으로 역대 드라마 시청률 순위 TOP10을 살펴보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다 본 작품이라는게 슬프네요.언제 이렇게 세월이 흘렀을까 ^^;;